... ... (네 곁을 기웃거린다)
(싱보고는 성큼성큼다가와서 어깨를 잡음) 씽~?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란 기색을 보였다가) .. .. 그, 저.. ... (무어라 말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잘 자고 일어났..어-...?
(그 표정이 좋다는 냥 얼굴에 웃음이 돈다) 응! 진짜 짜증나는 꿈을 꾸긴했지만! 잘 일어났어? 씽은 잘잤어? 응?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하다가) 이왕이면, 좋은 꿈.. 꿨으면 좋을텐데- ...나? 나도, 잘,... 잤어. 응. (겨우 네게 시선을 옮기고 힘없이 미소짓는다) ...
(꿈얘기에 말없이 웃기만 하다가 힘없이 미소짓는 싱의 얼굴에 표정이 나빠진다. 잡고있던 어깨를 팍하고 밀쳐버려) 뭐야? 야, 할말있으면 해. 그런 얼굴 짓지말고
...! (밀쳐져 휘청인다) ... ... 그냥, 다시 볼 수 있어서,...그게 좋아서- 그런거야-... 그, 감기 기운도, 다 없어진 거 같고.. 아픈 곳 도 없어보여서-.. (손을 꼼지락거린다)
좋아? 좋으면 절대 그런 목소리나 그런 얼굴이 아니지. 거짓말하지마! 억지로 말하지말라고! (버럭 화를 낸다) 그래 나 안아파! 그래서 잘됐다 말해주고싶어 온거야? 그럼 할말끝났겠네! 됐어? (꼼지락거리는 손짓에 더 분해하고 있음)
(거, 거짓말 아니야-! 억지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돌아와 줘서... ... 정말로 좋아... 그냥, 그냥... (눈가가 빨개져 고개를 젓는다) 아무런 이야기라도 좋으니까... 밤중이랑 이야기 하고 싶어-...
(못마땅한냥 째려보기만하다가...) 돌아와줘서? 그게 무슨 소리야? ~~ 난 어제랑 똑같이 못되다고? (씽의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있다) 너..... 그때 내가 말한거 아무렇지않아? 내가 범인이라고? 언제든지 널 해코치할수도 있어 못하는게 아냐 안하고 있는거라고
(도리도리) 우리들 곁으로 돌아와줬잖아-... (곧 울 것 같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져서, ... 아무렇지 않다고... 못 말하겠지만, ... 왜, 그런건지... 이야기듣고싶어, 하고싶어. (소매로 눈물을 훔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해코지 할거라고 생각 안 해.
(싱의 말을 이해할수없다는 얼굴이다) 참.. 진짜 무슨 소리를 하는거람. 그래, 차라리 그렇게 말하라고. 좋다는 말보다 더 듣기 나으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난 별로 할말없어. (이어지는 말에 기분좋게 웃는다)
그래? 씽은 지금도 날 좋아하는구나? 나도 씽이 좋아! (와락! 하고 껴안음!)
그래? 씽은 지금도 날 좋아하는구나? 나도 씽이 좋아! (와락! 하고 껴안음!)
(끄덕..)...응, 앞으로.. 그렇게말할게-...
...그때 했던말,... 진짜야? 머리카락을 가지고 싶어서... 넬을... 죽인거야?... (얌전히 널 꼬옥 껴안고 있는다) 당연하지...
...그때 했던말,... 진짜야? 머리카락을 가지고 싶어서... 넬을... 죽인거야?... (얌전히 널 꼬옥 껴안고 있는다) 당연하지...
(얜 왜이렇게 순하고 고분고분한걸까?) ~~ 진짜야, 그럼 진짜지. 그거 말고 다른이유가 있겠어? 머리카락만 가져갈생각이었는데 손이 미끄러졌어. 그래서 죽여버리고 말았어.
(꼬옥 껴안아 준거에 기뻐서 방방거림)(그대로 안고 꺄~~! 하고 작은소리가난다)
(꼬옥 껴안아 준거에 기뻐서 방방거림)(그대로 안고 꺄~~! 하고 작은소리가난다)
... 그럼... (일부로 죽인건 아니었구나, 다행으로 여겨야할지 말아야할지 복잡한 마음이 되어) .. 넬에게 직접.. 줄 수 없냐고.. 물어볼 순, 없었어?... (기뻐보이는 네 모습에 익숙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하~? 저기 나 도둑이거든? (콕콕 찌른다) 원래는 그럴생각이었는데.. 그냥 이야기듣다보니까 욱해서~ (말하다가 기분이 불편해졌는지 한숨을 쉰다) 어쨌든 내가 넬을 죽인건 사실이고 분명한데 그런게 궁금해? (쓰담만은 얌전히받음)
... 도둑이라고 해도... 친구잖아.. 두 사람-... (한숨쉬는 것을 보고 느릿하게 손을 내린다) 그냥... 알고 싶었어-... 내가 생각하던 밤중이는, 무언가 가지기 위해서..., 다른사람을 죽여가면서, 뭔가.. 얻는 사람이라고... 생각 안 했으니까-... (네 눈치를 힐끔 살핀다)
지금도 친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네 (삐딱한 목소리를 내고는) 그래..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가져갈건 아니었어 그치만 사람을 죽였는데도 안 가져가면 이상한 일이잖아. 그래서 가져갔고, 애들한테 욕도 먹고 인정도 받았어. 그게 어제까지 일이었지. 거기에.. 계속 물어보는 이유를 모르겠네.
씽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어
씽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어
... ... (어찌 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다) 밤중이를 계속, 계속 좋아하고 싶으니까. 왜 그랬는지,... 알고 싶었어. 다시 묻고싶었어... 불편하면 이제, 안 할게... (널 빤히 본다)
아, 아냐. 씽한테 짜증을 내고싶었던건아니고... (저도 당황스러운지 말이 흐트러진다) 그냥... 정말, 그게 이유였는데. 그것만으로는 안돼? 그걸로도 설명되지않는걸.. 나한테 물어봤자 난 해줄말이없어.. 씽은.. 정말 착하고 좋은애인거 알아. 그러니까 때리고 싶지도않고, 그냥.. (으~~) 지금 무슨 기분이야?
... (널 빤히 보다가 도리도리) ... 또 뭔가 궁금해지면, 물어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괜찮아-... 다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네 이야기에 작게 미소지었다가) ... 지금? 기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마음이 자꾸 따끔거려... 밤중이는...?
(이젠 싱의 미소가 왜인지 다르게 느껴져서 싫은 표정이 된다. 기쁘다고 해줬어..나랑있는게, 그치만 따끔거리다는건 아프다는거겠지)
나는.. 나는 속에서 불이나는것같아 꼭 화산마냥 터지는데, 나도 이걸어떻게 할수가없어. 화낼게 아니라는걸 아는데 왠지 계속 속이 터지는것같아. 무지 싫어.
나는.. 나는 속에서 불이나는것같아 꼭 화산마냥 터지는데, 나도 이걸어떻게 할수가없어. 화낼게 아니라는걸 아는데 왠지 계속 속이 터지는것같아. 무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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